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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전국이 꽃 향기로 물드는 계절입니다. 특히 어르신과 함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자연과 전통, 여유로움이 공존하는 축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 편한 평지 위주의 행사장, 풍성한 볼거리와 전통 체험, 그리고 조용한 휴식 공간이 마련된 축제라면 어르신도 편안하고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곡성 기차마을 장미축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중심으로, 어르신과 함께할 수 있는 5월 대표 꽃 축제들을 정리해 소개합니다.
곡성 기차마을 장미축제 – 향기로운 기찻길 산책
전라남도 곡성군에서 열리는 기차마을 장미축제는 약 1,000여 종, 1백만 송이 이상의 장미꽃이 만개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행사입니다. 2025년 일정은 5월 16일(토)부터 25일(일)까지로 예상되며, 특히 주말에는 각종 문화 공연도 함께 열립니다.
이 축제는 넓고 평탄한 기차마을 주변을 중심으로 열리기 때문에 걷기에도 부담이 적고, 곳곳에 설치된 벤치와 쉼터는 어르신들에게 최적의 관람 조건을 제공합니다. 기차 체험, 옛 철도박물관 관람, 지역 농산물 직거래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요소가 있어 온 가족이 즐기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장미꽃과 함께 찍는 가족사진, 느긋한 열차 여행 느낌의 산책길, 그리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입니다.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 도심 속에서 만나는 꽃의 정원
울산 시민들의 대표적인 봄 행사 중 하나인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장미 전시 축제입니다. 2025년에는 5월 21일(수)부터 25일(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울산대공원은 접근성이 뛰어나고, 공원 내부에 조성된 장미 정원은 휠체어와 유모차 모두 진입 가능한 넓은 보행로가 잘 마련되어 있어 어르신도 부담 없이 꽃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장미꽃뿐만 아니라 클래식 음악 연주, 전통 국악 공연 등 어르신들이 선호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많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쉼터와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축제장 한편에는 건강식 부스, 수공예 체험부스 등이 함께 운영되어 어르신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맞춤형 콘텐츠도 풍부합니다.
결론
어르신과 함께하는 봄 나들이는 단순한 외출이 아니라, 가족 간의 정서적 교류와 건강한 시간을 공유하는 귀중한 기회입니다. 곡성, 울산에서 열리는 두 가지 꽃 축제는 모두 걷기 편하고 볼거리 풍부하며, 자연 힐링 요소가 강조된 행사로 어르신에게 특히 적합합니다. 이번 5월, 세대가 함께 웃고 기억을 남길 수 있는 뜻깊은 하루를 위해 이들 축제에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